중산층도 휘청이는 경제 현실. 5가구 중 1가구 '적자 살림'
이번 포스트에서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중산층 가구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그 배경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분기 가구 실질소득 감소
2024년 1분기 가구 실질소득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명목소득은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이 이를 상쇄하면서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대기업의 상여금 감소로 실질 근로소득이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적자 가구 비율 증가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 중 26.8%가 적자 가구였습니다. 이는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가구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구의 적자 가구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상위 20∼40% 소득 계층(4분위) 가구의 적자 비율은 18.2%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상위 40∼60% 소득 계층(3분위) 가구의 적자 비율은 17.1%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20% 이상 소득 계층(5분위) 가구의 적자 비율은 9.4%로 0.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하위 20∼40% 소득 계층(2분위) 가구의 적자 비율은 28.9%로 0.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적자 비율은 2.0%포인트 감소해 60.3%로 개선되었습니다.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구의 어려움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구의 '적자 살림' 증가의 배경에는 고금리와 고물가의 장기화, 부진한 소득 증가가 있습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가 계속되면서 가계의 소비와 이자 비용 등 지출은 증가했지만, 소득은 이를 상쇄할 만큼 늘지 못해 적자가 확대된 것입니다.
1분기 월평균 가계 소득은 1년 전보다 6만8천 원(1.4%) 늘었지만, 가계지출은 9만9천 원(2.5%) 증가했습니다. 이자 비용도 1만4천 원(11.2%) 늘었습니다.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3만5천 원(1.1%) 줄어 역성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근로자 가구 비중이 높은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구의 살림살이가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1분기 3분위와 4분위 가구의 지출은 각각 5.9%, 4.5% 증가했지만, 소득은 각각 5.4%, 2.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의 상여금 감소로 고소득 가구(5분위)의 근로소득은 4.0% 감소했습니다.
결론
고물가와 고금리는 중산층과 고소득층 가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계의 소비와 이자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소득은 이를 따라잡지 못해 적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정책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이러한 경제적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가계 재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경제 뉴스 Republic of Korea economic news #고물가 – 고금리 - 적자 가구 증가 High inflation – high interest rates – increase in deficit households
저녁 8시까지 주식 거래, 개미들에겐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출범을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대체거래소의 출범과 기대
국내 자본시장에서 내년 상반기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는 해외 주요국처럼 복수시장·경쟁체제가 본격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동안 주식거래가 가능해지고, 호가 유형이 다양해지며, 수수료 경쟁에 따라 거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긍정적인 변화
대체거래소의 출범은 투자자들의 자본시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한창 일할 시간인 오전 8부터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8시로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더 많은 시간 동안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다양한 시간대에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려되는 점
그러나 거래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긴 거래 시간은 투자자들에게 시장의 작은 변동에도 반응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단타매매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기업들의 실적 공시, 글로벌 이벤트나 뉴스 등이 실시간으로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서 동국대 교수는 "초단타매매(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가 늘면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증권사의 역할과 최선집행의무
증권사들은 대체거래소 도입을 통해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지만, 이러한 효용이 투자자들에게 돌아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증권사가 거래비용을 절감했다고 해서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를 낮춰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최선집행의무’의 원활한 실행이 대체거래소 출범 효과의 성패를 가를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선집행의무는 증권사 등이 고객의 주문을 처리할 때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를 실행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우리나라는 그간 단일시장이었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에 최선집행의무가 도입되어 있었음에도 실제로 적용된 바는 없었습니다.
이준서 교수는 "대체거래소 초반 안착 과정에서 다양한 혼선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거래소 경쟁 활성화는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금융감독원이 최선집행 관련 규제를 명확히 설계해 시장의 초기 혼동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대체거래소의 출범은 국내 자본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시장 변동성 증가와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은 이러한 변화를 신중하게 관리하여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이러한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주식 거래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체거래소 - 주식 거래 시간 연장 Alternative Exchange - Extended stock trading hours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식 거래 Stock trading from 8 AM to 8 PM
건설사 부도 증가. 2019년 이후 최대, 14개 건설사 연쇄 부도
이번 포스트에서는 올해 들어 급증한 건설사 부도와 그 배경, 그리고 이에 따른 시장 전망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건설사 부도의 현황
올해 들어 14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부도난 업체는 종합건설사 3곳과 전문건설사 11곳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건설사 폐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4월 누적 종합건설사 폐업 신고는 15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3% 증가했으며, 전문건설사 폐업 신고는 715건에서 781건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신규 등록은 전년 대비 3.29% 감소했습니다.
주택사업경기 전망
주택사업경기 전망은 악화되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74.1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하강 국면을 의미합니다. 자재수급지수는 전월 대비 5.0포인트 상승한 91.1로 나타났지만, 자금조달지수는 2.4포인트 하락한 68.1을 기록했습니다.
문제의 원인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건축 및 다주택자 세금 규제 완화를 위한 법 개정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모호해진 상황이 주택사업자의 사업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재무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제2 금융권 대손충당금 적립률 기준을 강화하면서 신규 대출이 어려워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쇄 부도의 우려
건설업계에서는 연쇄 부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 중소형사에 대한 지원이 부족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더 많은 건설사가 연쇄적으로 부도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올해 들어 급증한 건설사 부도는 주택사업경기 악화와 자금 조달 어려움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중소형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예상됩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건설사 부도 – 자금 조달 Construction company bankruptcy – financing #주택사업경기 housing business competition
이재용, 리창 중국 총리 면담. 삼성 중국 사업 지원 감사 뜻 전달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창 중국 총리의 면담과 그 배경, 그리고 향후 삼성과 중국의 협력 가능성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이재용 회장과 리창 총리의 만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리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 방한 때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이후 19년 만에 이 회장과 한국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리 총리가 별도로 만난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삼성의 중국 사업 지원에 대한 감사
이 회장은 리 총리에게 "코로나19 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국 정부는 삼성전자의 중국 출장 직원들을 위한 전세기 운항 허가, 시안 봉쇄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생산 중단 방지, 상하이 봉쇄 기간 삼성SDI 배터리 핵심 협력사 조기 가동 지원 등 삼성의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리창 총리의 환영 메시지
리 총리도 이 회장에게 투자와 협력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삼성의 대중국 협력은 중한 양국 호혜·협력 발전의 생동감 있는 축소판"이라며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녹색 발전, 생물 의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질을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의 큰 시장은 언제나 외자기업을 향해 열려 있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제도적 개방을 추진해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외자기업의 국민 대우를 잘 이행해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과 중국의 지속적인 협력
리 총리는 삼성 등 한국 기업이 대중국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가져다주는 더 많은 기회를 함께 누리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리 총리는 또한 수입제품 전시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매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격려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도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을 방문한 첫 번째 기업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면담에 참석한 인사들
이번 면담에는 중국 측에서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 진좡롱 공신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습니다. 삼성 경영진은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양걸 삼성전자 삼성차이나 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공공업무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결론
이번 이재용 회장과 리창 총리의 만남은 삼성과 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이러한 국제적 협력 관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삼성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이재용 리창 면담 - 삼성 중국 사업 Interview with Lee Jae-yong and Lee Chang - Samsung China Business #한중 경제 협력 Korea-China economic cooperation
“금리 아직 내리지도 않았는데” 은행 가계빚 매주 1조원 넘게 늘어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고금리 상황에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은행 가계대출 현황과 그 배경, 그리고 이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가계대출 증가 현황
한국은행이 11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가계대출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4월 말 698조 30억 원에서 5월 21일 기준 700조 4302억 원으로 2조 4272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2분기 들어 매주 약 1조 3400억 원씩 늘어난 수치로, 올 1분기 동안 늘어난 규모(1조 1590억 원)보다 큰 증가폭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급증
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에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의 급증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5대 은행 주담대 잔액은 4월 말 540조 9902억 원에서 5월 약 3주 만에 543조 5934억 원으로 2조 6032억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디딤돌 대출 등 정책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담대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신용대출의 반등
기준금리가 동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분기 동안 총 4조 원 넘게 줄어들었지만, 4월 중 4000억 원가량 증가했습니다. 5월 들어서도 3주간 494억 원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신용대출 금리 인하와 공모주 청약 등의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들의 금리 인상 가능성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가 낮게 형성된 점도 가계대출 확대의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5대 은행이 취급한 주담대 단순평균금리는 4.01%로, 1년 전과 비교해 0.8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5대 금융지주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폭을 1.2~1.5% 선에서 관리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어, 현재 가계대출 증가폭이 이미 1.15%에 도달한 상황에서 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통해 가계대출을 관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영향과 전망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면, 변동금리를 택한 기존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가계 소비 여력을 감소시키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계부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고금리 상황에서도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통해 가계대출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이러한 경제적 변화에 주의하고, 가계 재정 관리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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